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강려원 앵커
■ 출연 : 김경진 / 전 의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윤석열 전 총장. 임기 4개월을 남겨두고 사표를 내면서검찰 내부도 동요하는 분위기입니다. 차기 검찰총장에조직원의 눈과 귀가 쏠리는 가운데정권 관련 수사도 힘을 잃을 거란내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관련 현안,검찰 출신 김경진 전 의원과 함께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[김경진]
안녕하십니까.
김 전 의원님은 검사 생활을 언제까지 하셨죠?
[김경진]
2007년 말까지 했죠.
검찰 출신이라서 지금 검찰 내부 움직임도 잘 아실 것 같아서 모셨습니다. 윤 총장 사표가 일단 오늘 수리가 됐는데 혹시 윤 총장하고 개인적인 인연이 있으십니까?
[김경진]
특별히 개인적인 인연은 없는데요. 제가 2004년도에 광주 고검 검사를 했을 때 그때 윤 총장이 아마 검사 생활을 한 7년쯤 하다가 사표 내고 태평양 가서 변호사 생활 1년쯤 하다가. 변호사 1년 하는 동안 의뢰인들이 형사사건 변론 요청하러 오면 그런 나쁜 짓을 했는데 내가 뭘 변호해 주느냐. 이렇게 혼을 냈다고 그래요.
그러면서 내 길은 다시 검사라고 해서 검사로 복직해서 광주지검에 그때 있었는데 그때 저는 고검 검사, 윤석열 당시 광주지검검사 그 신분으로 몇 번 봤었죠. 그리고 국회의원 되고 나서는 제가 업무상 조금 관심이 있던 사안에 대해서 왜 이렇게 수사가 늦냐. 좀 신속하게 수사해 달라. 이런 이유로 전화통화를 몇 번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.
윤석열 총장, 어제 사의 표명을 했습니다마는 명분은 중수청에 대한 반대였습니다. 그런데 왜 지금 사퇴를 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많거든요. 왜 그랬다고 보십니까?
[김경진]
말 그대로 중수청에 대한 반대입니다. 그러니까 본인에 대해서 직무정지라든지 또 징계처분이 내려졌을 때까지만 해도 법원의 행정소송 또 징계에 대한 가집행 소송을 통해서 직무집행정지, 가집행정지가 내려오니까 나는 끝까지 7월까지 임기 채우겠다고 얘기했었지 않았습니까? 그래서 그때까지만 해도 그 결심에 변함이 없었던 것 같고요.
또 올 연초에 대통령께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다. 그리고 신현수 민정수석을 발탁하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내가 참모진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을 내 뜻으로 인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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